커피 바이블 (지식·정보)48 디카페인은 어떻게 카페인만 쏙 빼낼까 — 제거 공정 세 가지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한 잔에 약 3~7mg 수준입니다. 완전한 0은 아니지만, 일반 커피 대비 97% 이상 제거된 수치죠. 저도 처음 알았을 땐 꽤 놀랐습니다. 카페인이 전혀 없는 줄 아는 분이 의외로 많거든요.커피는 좋아하지만 저녁 시간엔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디카페인은 좋은 선택지입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카페인을 제거하는지, 맛은 정말 똑같은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립니다.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정리해봤습니다. (디카페인을 왜·언제 마시면 좋은지는 별도 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목차디카페인의 카페인 함량, 얼마나 남을까카페인 제거 공정 세 가지제조 공정이 맛에 주는 차이디카페인 고를 때와 보관할 때타협이 아니라 선택의 확장디카페인의 카페인 함량, 얼마나 남을까디카페인 커피는 국제 .. 2026. 6. 5. 추출 비율 3단계 실험 (1:15·1:17·1:20, TDS, 추출 수율) 원두 15g에 물을 얼마나 붓느냐에 따라 커피 맛이 완전히 달라집니다.저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꽤 오랫동안 눈대중으로 물을 부어왔습니다. 어느 날은 너무 진하고, 어느 날은 너무 묽어서 뭔가 잘못됐다는 건 알았는데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때 마지막으로 손댄 변수가 바로 추출 비율이었습니다. 1:15·1:17·1:20으로 나눠 같은 원두를 세 번 내려보고 나서야 비로소 뭔가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목차1:15와 1:17, 실제로 마셔보니 다릅니다1:20이 무조건 부드러운 건 아닙니다실험이 알려준 것 — 기준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1:15와 1:17, 실제로 마셔보니 다릅니다흔히 1:15는 진한 커피를 원할 때 쓰는 비율이라고 합니다. 직접 내려보니 그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했습니다.원두.. 2026. 5. 22. 물 온도 3단계 추출 실험 (85°C·92°C·98°C, 과추출, 추출 수율) 물 온도가 1~2°C 다르다고 커피 맛이 정말 달라질까요? 저도 처음엔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같은 원두, 같은 분쇄도로 내렸는데 어떤 날은 산미가 살아 있고 어떤 날은 쓴맛이 치고 올라오는 경험을 반복하다 보니, 기록을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달라진 변수는 딱 하나, 물 온도였습니다. 그래서 같은 원두를 세 가지 온도로 직접 추출해봤고, 그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목차왜 물 온도가 커피 맛을 바꾸는가85°C·92°C·98°C — 직접 추출해보니과추출이 일어나면 왜 쓴맛이 올라오는가홈카페에서 물 온도를 어떻게 기준 삼을 것인가왜 물 온도가 커피 맛을 바꾸는가커피를 제대로 내리려면 원두 안의 수용성 화합물을 물로 빼내는 과정, 즉 추출(Extraction)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추출.. 2026. 5. 21. 분쇄도 3단계 추출 실험 (TDS, 추출 수율, 바디감 비교) 커피 맛이 날마다 들쭉날쭉하다면, 원두보다 먼저 분쇄도를 의심해보시길 권합니다.저도 한동안 같은 원두를 쓰는데 어느 날은 산미가 너무 강하고 어느 날은 쓴맛이 올라오는 이유를 몰랐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전부 분쇄도 차이였습니다. 그날 이후로 같은 원두를 굵은 분쇄·중간 분쇄·고운 분쇄로 나눠 직접 추출해봤고, 그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목차굵은 분쇄 — 가볍고 산뜻한데 어딘가 비어 있다중간 분쇄 — 왜 여기서 시작하라고 하는지 알겠다고운 분쇄 — 진하다는 게 꼭 좋은 건 아니었다실험을 마치며 — 원두를 바꾸기 전에 분쇄도부터굵은 분쇄 — 가볍고 산뜻한데 어딘가 비어 있다굵은 분쇄로 내릴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추출 속도입니다. 물이 커피층을 빠르게 통과하면서 드리퍼 아래로 쭉쭉 빠져나갑니.. 2026. 5. 20. 원두 개봉 후 3주 실험 (블루밍, 디개싱, 시기별 추출법) 솔직히 저는 꽤 오랫동안 원두 향이 달라진다는 걸 그냥 기분 탓으로 넘겼습니다. 같은 봉투에서 꺼내는 원두인데 맛이 달라질 리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그런데 어느 날 같은 원두로 내린 커피가 일주일 전과 분명히 다르게 느껴졌고, 그 차이를 그냥 넘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 봉투를 하나 사서 1주차·2주차·3주차로 나눠 직접 마셔보며 기록해봤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향이 달라지는 건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는 변화였습니다.📑 목차1주차·2주차·3주차, 향과 맛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향을 오래 유지하는 보관 습관, 무엇이 실제로 달랐나냉동 보관, 해도 될까실험을 마치며 — 한 봉투로 세 잔의 커피를 마시는 법1주차·2주차·3주차, 향과 맛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원두는 신선할수록 좋다는 말, 다들.. 2026. 5. 19. 커피 농부의 현실 (불평등 구조, 기후 위기, 스페셜티) 커피 한 잔 가격과 커피 농부의 하루 임금이 비슷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리가 매일 소비하는 커피 이면에는 예상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하는 농부들의 불평등한 현실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 뒤에는 예상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땀이 있었습니다. 커피 원두가 얼마나 예민한 작물인지 알기에, 당연히 농부들도 정당한 보상을 받으며 살 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달랐습니다.커피 농부가 직면한 불평등 구조커피 생산 구조에서 가장 큰 문제는 불균형한 이익 배분입니다. 국제 커피 거래 시장은 소수의 거대 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은 생산지 농부들에게 매우 낮은 생두 단가(Green Bean Price)를 지불합니다. 여기서 생두 단가란 가공되지 않은 커피 원두의 거래 가격.. 2026. 3. 21.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