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바이블 (지식·정보)35 카페 콘 레체 (스페인 커피, 라떼 차이, 집에서 만들기) 저도 처음엔 카페 콘 레체라는 이름을 듣고 생소했습니다. 커피에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스페인 대표 커피인데, 라떼와 비슷해 보이지만 에스프레소 비율이 훨씬 높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일반적으로 라떼는 우유가 많아 부드럽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카페 콘 레체는 커피 본연의 풍미가 훨씬 강하게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스페인 대표 커피, 카페 콘 레체의 정체카페 콘 레체(Café con Leche)는 스페인어로 '우유가 들어간 커피'라는 뜻입니다. 에스프레소(espresso)와 따뜻한 우유를 섞어 만드는 음료로, 스페인 사람들이 아침마다 즐겨 마시는 대표적인 커피입니다. 여기서 에스프레소란 고압의 증기로 빠르게 추출한 진한 커피를 의미하는데, 일반 드립 커피보.. 2026. 3. 16. 아메리카노 대중화 이유 (출근길 습관, 칼로리 부담감, 테이크아웃 문화) 저도 스타벅스에서 처음 일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달달한 시럽이 들어간 커피나 새로운 메뉴들만 열심히 챙겨먹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맛있기도 하고 하루 2잔이 복지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서 챙겨먹다 보니 더욱 그랬습니다. 그런데 일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액상과당을 많이 섭취하다 보니 살도 많이 찌기도 하고, 매일 비슷한 음료들을 먹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아메리카노를 더 많이 찾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저와 마찬가지로 같이 일하는 파트너분들도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가 아메리카노였습니다. 출근 전과 퇴근 후에 꼭 챙겨 마시거나 쉬는 시간에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마 저희가 하루에 가장 많이 만드는 음료도 아메리카노일 것입니다. 이 단순한 커피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받는지, 직접 겪어보니 그 이유가 .. 2026. 3. 16. 플랫화이트 특징 (리스트레토샷, 마이크로폼, 화이트닷) 솔직히 저는 플랫화이트를 처음 마셨을 때 이게 라떼랑 뭐가 다른지 몰랐습니다. 그냥 작은 컵에 담긴 라떼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직접 제조해보니, 이 커피가 얼마나 섬세한 기술이 필요한 음료인지 깨달았습니다. 특히 스타벅스에서는 플랫화이트에 리스트레토 샷(Ristretto Shot)을 사용하는데, 여기서 리스트레토 샷이란 일반 에스프레소보다 추출량을 줄여 더 진하고 풍부한 맛을 끌어내는 방식입니다. 제가 일하는 날 쉬는 시간마다 꼭 마시는 커피가 바로 이 플랫화이트인데,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는 음료입니다.리스트레토 샷이 만드는 진한 풍미일반적으로 플랫화이트는 더블 샷 에스프레소로 만든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스타벅스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리.. 2026. 3. 15. 겨울 라떼 맛의 비밀 (크레마, 스팀 밀크, 시럽) 솔직히 저는 한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주로 마시는 사람이었습니다. 따뜻한 것보다 차가운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똑같은 라떼 레시피라도 제조하는 사람의 스킬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가 만든 라떼를 드시고 "오늘 커피가 특히 맛있네요"라고 말씀하시는 고객분들을 자주 봤고, 반대로 제가 다른 매장에서 라떼를 마셨을 때 "오늘은 왜 이렇게 맛이 없지?"라고 느낀 적도 많았습니다.라떼 맛을 결정짓는 크레마와 스팀 밀크의 과학제가 라떼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크레마(Crema)와 스팀 밀크(Steamed Milk)의 질입니다. 여기서 크레마란 에스프레소 추출 시 커피 표.. 2026. 3. 15. 커피 산미와 바디감 이해하기 (산미 특징, 바디감 의미, 원두 선택법) 혹시 카페에서 "이 커피는 산미가 강해요"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솔직히 저는 처음에 산미라는 표현이 그냥 '신맛'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스타벅스에서 일하면서 매주 바뀌는 브루드 커피(예전의 오늘의 커피)를 소개하다 보니, 산미와 바디감이 단순히 신맛·진한맛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커피 원두마다 산미(acidity)와 바디감(body)의 조합이 달라지고, 이 두 요소가 커피의 개성을 만들어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산미가 낮고 바디감이 묵직한 다크 로스팅을 좋아해서 이탈리안 로스트나 베로나 같은 원두를 자주 마십니다. 이 글에서는 커피 맛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인 산미와 바디감의 특징을 제 경험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산미와 바디감, 대체 무슨 뜻일까요?커피 초.. 2026. 3. 12. 커피 테이스팅 방법 (향 평가, 산미 구분, 바디감 느끼기)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테이스팅 노트에 '시트러스 향', '초콜릿 여운' 같은 표현이 적혀 있는 걸 본 적 있으실 겁니다. 처음엔 저도 "커피는 그냥 커피 맛 아닌가?" 싶었는데, 실제로 스타벅스 글로벌 커피매스터 자격을 준비하면서 수십 가지 원두를 테이스팅해보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커피 테이스팅은 전문가들만 하는 고급 과정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누구나 조금만 방법을 알면 커피 한 잔에서 다양한 맛과 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커피 테이스팅의 기본 원리: 커핑(Cupping)이란커피 테이스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은 커핑(Cupping)입니다. 여기서 커핑이란 원두의 품질과 향미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표준화된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고 맛보는 과정을 의미합니다.전문가들은 .. 2026. 3. 11.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