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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추출3

커피가 시큼하게 신맛만 느껴지는 이유 — 과소추출을 잡는 법 집에서 내린 커피가 시큼하게 신맛만 강해서 마시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게 있습니다. 커피의 신맛에는 두 종류가 있거든요. 하나는 과일 같은 상큼함을 주는 '좋은 산미'이고, 다른 하나는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시큼함'입니다. 바리스타로 일할 때도 "커피가 시다"는 손님이 있으면, 먼저 이 둘 중 무엇인지부터 확인했습니다.불쾌하게 시큼한 맛은 대개 과소추출(under-extraction)에서 옵니다. 원두에서 뽑혀 나와야 할 단맛과 향이 충분히 안 나온 상태죠. 2편에서 다룬 쓴맛(과다추출)과 정반대입니다. 왜 과소추출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잡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목차좋은 산미와 나쁜 시큼함은 다르다① 너무 굵게 갈았다② 물이 너무 미지근하다③ 추출 시간이 너무 짧.. 2026. 7. 3.
커피 분쇄도, 추출 방식마다 굵기가 달라야 하는 이유 "오늘 내린 커피는 왜 이렇게 시큼하지?" 아침에 정성껏 핸드드립을 내렸는데 예상과 다른 맛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원두도 좋은 걸 골랐고 물 온도도 맞췄는데 말이죠.카페에서 일하며 테이스팅 연습을 하던 시절, 이런 경험을 수없이 했습니다. 그때마다 문제는 한 가지, 바로 분쇄도였습니다. 원두를 얼마나 곱게 가느냐에 따라 같은 원두가 완전히 다른 커피가 되더군요. 분쇄도는 물 온도만큼이나 맛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입니다.📑 목차분쇄도가 추출 속도를 결정하는 이유추출 방식마다 다른 입자 크기가 필요하다그라인더 방식이 맛의 균일함을 좌우한다분쇄도는 물 온도·추출 시간과 함께 조절한다원두를 바꾸기 전에 굵기부터 점검하라분쇄도가 추출 속도를 결정하는 이유커피 추출은 물과 커피 입자가 만나는 과정입니다. 여기서 .. 2026. 6. 11.
커피 물 온도 1도 차이로 맛이 갈렸습니다 — 94도가 기준인 이유 핸드드립을 정성껏 내렸는데 유독 시큼하거나 텁텁한 날이 있습니다. 원두도 좋은 걸 골랐고 분쇄도 맞췄는데 맛이 어긋날 때, 의외로 범인은 물 온도인 경우가 많습니다.카페에서 일할 때 추출 물 온도를 94도에 맞추는 걸 처음 봤습니다. 그 숫자가 그냥 정해진 줄 알았는데, 1도만 달라져도 맛이 확 바뀐다는 말을 듣고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온도를 신경 쓰지 않고 내린 커피와 정확히 94도로 맞춰 내린 커피를 비교해보니, 같은 원두인데도 한쪽은 신맛만 도드라지고 다른 한쪽은 단맛과 산미가 조화로웠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는 물 온도를 맛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보게 됐고, 집에서도 가장 먼저 챙기게 됐습니다.📑 목차추출 온도가 커피 맛을 좌우하는 이유로스팅 정도에 따라 온도가 달라진다티 우리기에도 같은 온.. 2026. 6. 10.